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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독서

2024년 상반기 독서목록

※ 원래 정말 좋아하는 책 아니면 평점이 박한 편입니다.

    특별히 별로였던 이유가 있는 경우 ★☆☆☆

    읽은 시간이 좀 아까웠을 경우 ★★☆☆☆ 

    읽은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으나 오래 기억도 안 남는 경우 ★★☆☆

    좋았음 ★★★☆

    한동안은 인생책일 듯함 ★★

 

비문학

  제목 분야 평점 비고
1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심리 ★★☆☆☆ 비슷한 다른 류의 책에 비해 이렇다할 특이점 없음.
2 하루 한 잔의 인문학 인문 ★★★☆☆ 대학교 1학년 교양수업 같음. 넓고 얕은 책.
동양철학과 인공지능 철학도 다루었다는 점이 좋아서 별 3개.
3 불안 심리 ★★☆☆☆ 지나치게 방대한 분량의 예시가 집중을 방해함.
분석한 내용도, 과거에는 탁월한 내용이었을 수 있겠으나 지금은 뻔한 감이 있음.
4 부의 추월차선 경제 ★☆☆☆ "사업해라, 생산자가 되어라" "부는 자유와 시간을 얻기 위한 것이다"
내용에는 공감하나, 20pg로 요약 가능한 내용을 544pg로 쓸 필요가 있었을지? 게다가 그 중 절반은 자기자랑 및 가난한 이에 대한 비하.
5 돈은 좋지만 재테크는 겁나는 너에게 경제 ★★☆☆ 쉬운 난이도가 장점. 경제/재테크 입문하는 20대가 읽기 좋은 책.
6 와튼스쿨은 딱 두가지만 묻는다 인문 ★★ 올해 상반기 읽은 책 중 가장 탁월.
이 책을 읽고 나만의 성공과 행복에 대한 정의를 수립할 수 있었다.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구체적인 사고 실험을 제시해둔 점도 특별했음. 
1챕터가 좋았고 2챕터는 사실 그저 그랬는데, 1챕터 하나만으로도 별 5개.
7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사회 ★★ 우리 모두는 언젠가 간병인이 될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 간병 가족들의 암담한 현실을 고발한 수작.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한국에서 간병 가족들은 앞으로도 늘어날 텐데,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8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경제 ★★☆☆ 1챕터, 2챕터는 좋았고 3챕터부터는 별로였음.
1챕터는 빚에 대한 시선을 바꾸게 해 주고, 2챕터는 펀드, 보험 및 파생상품에 대해 실용적인 지식을 줌.
9 방구석 미술관 예술 ★★☆☆☆ 내가 미술 문외한이었으면 별 4개 줬을 듯함. 책 자체는 정말 괜찮음.
다만 나는 중고등학교 때 미술 수업 열심히 들었고, 대학에서도 미술사 교양 여러 개 들었던지라 거의 다 이미 아는 내용이어서 별 2개.

 

 

문학

  제목 평점 비고
1 모순 ★★ 1998년 판 MBTI 밸런스게임. ESTJ 나영규 vs INFP 김장우

그러나 이 책에서의 진짜 핵심은 이모. 엄마에게 행복이 이모에게 불행이었고, 엄마에게 불행이 이모에게 행복이었으므로, 중요한 것은 어떤 종류의 행복과 불행을 택할지 결정하는 것.
"삶의 어떤 교훈도 내 속에서 체험된 후가 아니면 절대 마음으로 들을 수 없다."
2 불편한 편의점1 ★★☆☆☆ 술술 읽히는 것은 장점, 그러나 읽은 뒤 남는 것은 없었음.
3 대도시의 사랑법 ★★☆☆ 잘 읽히며, 심리 묘사가 뛰어나다. 주변 친구들의 연애를 그대로 떠올리게 했던 소설.
나? 나는 소도시 사람이라 저런 강렬하고 기빠지는 연애 못 해봤다.
4 연금술사 ★★ 잘 쓰였다.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와 비슷한 주제의식이지만, 그보다 훨씬 읽기 쉽고 동화적임.
성장소설인데, 신비로운 요소들을 넣다 보니 묘하게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영웅기 같은 느낌이 있음.
5 심판 ★☆☆☆ 베르베르가 <개미> <타나토노트 3부작> <뇌> 썼으면 됐지 뭘 더 바라나.
6 동물농장 ★★ 꼭 읽어야 할 고전. 과연 현재 우리 사회라고 <동물농장>과 다른지?
7 노인과 바다 ★★☆☆☆ 왜 노벨문학상을 받았는지는 알겠음. 뭘 쓰려고 했는지도 알겠음.
그러나 나는 기본적으로 만연체가 싫고, 소설 마지막까지도 노인에게 정을 붙이지 못했다.

추가) 이 책을 읽으면 내 손바닥이 다 쓰리고 아프다.
8 작별하지 않는다 ★★☆☆☆ 제주 4.3 사건 소재라기에 전작 <소년이 온다> 느낌을 예상하고 읽었으나 많이 달랐다. 전작이 참사 자체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참사 후 남은 사람들에 집중했기 때문인 듯함.
주제 전달에 더 적합한 시점과 구성을 채용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전작보다 몰입감은 떨어졌다.
9 소년이 온다 ★★☆☆☆ 좋은 책이다. 4년 전에 읽었는데 독서모임에서 한 번 더 읽었더니 새롭지 않아서 별 2개가 됐을 뿐. 4년 전엔 별 4개였음.
10 싯다르타 ★★ 내 대학 시절 인생책.
당시에는 압도적 별 5개였으나, 그간 내가 조금 커서 별이 줄었다. 
그땐 인간의 완성이 가능하다고 믿었으나, 지금은 그보단 인간의 영원한 방황과 그에 따른 영원한 성장을 믿는다.

그렇지만 여전히 바주데바는 사랑스럽고, 싯다르타가 고빈다에게 우주의 단일성, 시간의 소멸, 만물에 대한 사랑을 논하는 장면은 여전히 벅차오른다.
11 어린 왕자 ★★☆☆☆ 순수함에 감동받기에는 내가 너무 현실에 적응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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